자료와 그밖에

지상교회 vs. 천상교회(계4:1-11)

기쁜맘09 2016. 9. 24. 07:47


1. 이리로 올라오라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지상의 7교회의 실상을 보여 주셨다. 아름다운 모습의 교회도 있지만 부족하고 심지어는 교회 같지 않은 교회들도 있었다. 핍박에 맥없이 주저 앉는 교회, 유혹과 이단에 무너지는 교회, 실망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이 시대의 교회가 그렇다. 오히려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고 젊은이들은 교회를 등지고 있다. 이런 때에 하나님께서는 요한에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신다. 지상 교회가 아닌 천상 교회를 보여 주셨다.

2. 보좌와 그 주변
천국의 첫 장면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하나님의 모습과 그 주변 광경이다. 보좌가 있고 그 위에 앉으신 이(하나님)가 벽옥과 홍보석 같다고 했다. 더 이상의 묘사는 없다. 있을 수가 없다.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겠는가? 보좌 주위에는 무지개가 둘렀고 24개의 보좌와 그 위에 흰옷을 입고 면류관을 쓴 24 장로들이 있다. 보좌로부터 번개, 음성, 우렛소리가 났다. 하나님의 음성이다. 보좌 앞에는 7등불(하나님의 영), 수정같이 맑은 유리바다가 있고 보좌 주변에는 4생물(사자, 송아지, 사람얼굴, 독수리)이 각각 6날개가 있고 밤낮 쉬지 않고 하나님을 찬양한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이에 24 장로들이 보좌에서 내려와 면류관을 벗어 하나님께 드리면 찬송한다.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합니다”

3.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2가지
1) 천상교회
로마(세상)이 교회와 성도들을 박해하고 교회는 세상의 유혹과 이단의 궤계로 무너져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세상과는 다른 나라가 지금 이미 있다. 그리고 점점 그 나라가 이 세상의 나라를 이기고 있다.

악이 비록 강할지라도 진리가 더욱 강하고, 세상이 죄로 점점 물들어간다 해도 하나님의 나라가 더욱 강하다. 하나님은 요한에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하시고 하늘 위에 있는 나라를 보여 주셨다. 약하고 추한 교회의 장래의 모습이다. 그 나라가 언젠가 이 땅에 강하게 임하게 될 것을 약속하신다. 반드시 속히 될 일이라고 하셨다.

2) 왕 되신 하나님
땅을 보고 세상을 보고 땅의 교회를 보면 실망과 한숨이지만 눈을 들어 하늘을 보고 보좌에 앉아 지금도 세상을 다스리고 계시는 하나님을 보면 다시 소망이 있다. 핍박에 쓰러지고 유혹에 무너지는 불안전환 지상 교회, 그래도 소망이 있는 것은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예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악하고 교회는 약하다. 그러나 그 위에 계신 하나님은 강하시고 교회들 사이를 거니시고 붙들고 계시고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세밀하고 보시고 함께 하시며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나의 아버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