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천연 농약

기쁜맘09 2014. 6. 9. 23:23

1. 병해충을 전천후로 방제하는 난황유

난황유는 계란의 노른자와 식용유(콩기름, 포도씨 등의 식용기름)를 혼합한 천연농약으로서 병원성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해충의 호흡과 대사를 방해하는 효과가 입증되어 널리 사용하고 있는 천연농약이다. 제조법과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계란의 노른자는 유화제(물과 기름을 혼합)의 기능을 하고 실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식용유다.

노른자와 혼합시킨 식용유를 물과 혼합하여 작물과 해충에 분사하면 흰가루병과 노균병 같은 병원성 세균의 세포벽과 진딧물(응애)처럼 피부호흡을 하는 해충의 호흡기를 막아서 질식시킨다.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수시로 사용해도 작물에는 부작용이 없다.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믹서로 혼합하면 난황유가 된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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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법은 다음과 같다. 계란 노른자 1개에 식용유 약 60mL(소주 컵 1잔정도)를 믹서기로 혼합 후에 물 20리터에 희석시키면 된다. 만들어진 난황유는 냉장보관하면서 필요한 만큼 물과 혼합해서 사용한다. 사용할 땐 진딧물과 작물 전체에 골고루 충분한 양을 살포하며 잎의 뒷면까지 골고루 살포하면 좋다. 예방 목적으로는 10일 전후로 살포하며 치료목적으로는 5일을 전후로 살포한다.

작물의 표면에는 기름성분이 보이기도 하지만 작물의 생장에 부작용은 없다. 물과 혼합할 때 너무 농도가 진하지 않도록 하며, 손으로 만졌을 때 끈적함이 약간 느껴질 정도면 된다.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과 저녁 무렵에 살포해야 약효가 오래 간다.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섞어 만든 난황유를 대신해서 우유나 마요네즈를 물과 혼합해서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곰팡이균에 감염된 작물에 난황유를 살포하기 전(왼쪽)과 후의 모습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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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물을 튼튼하게 하는 난각칼슘과 인각칼슘

말려서 잘게 부순 계란껍데기 100g에 현미식초 500cc 정도의 비율로 혼합한다. 5~7일 정도 지나서 껍질을 건져내면 칼슘식초가 완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칼슘식초는 냉장보관하면서 식초의 500~1000배 정도 양의 물에 섞어서 작물에 골고루 살포한다.

인산비료를 만드는 방법도 같다. 계란껍데기 대신 돼지뼈다귀(감자탕 등에서 먹다 버린 뼈 사용 가능)를 모아서 햇볕에 말린 후 잘게 부숴 사용하면 된다. 난각칼슘은 고추, 토마토와 같은 과채류의 육질이 무르지 않고 튼실하게 해준다.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 월 2~3회 정도 살포한다.

계란껍질을 잘게 부숴서 현미식초와 혼합하면 난각칼슘이 된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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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쑥쑥 작물을 자라게 하는 액체비료==쌀뜨물도 좋다

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기(깻묵)는 질소비료로 널리 사용한다. 깻묵 부피의 5배 정도로 물을 넣고 3개월 이상 발효를 한 다음에 사용할 수 있다. 깻묵은 물에서 흩어지므로 덩어리는 자루에 담아서 물통에 넣고 액비를 만든 후 남은 찌꺼기는 밭에 뿌려주면 된다. 액비는 혐기성 발효(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활동하는 미생물)이므로 역한 냄새가 나지만 문제는 없다.

지난 겨울에 만들어둔 꺳묵액비, 혐기성 발효로 숙성이 되면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작물에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다.

 

 

 

 

 

 

 

 

 

 

 

 

 

 

 

 

 

 

 

추가재료로 인산성분을 지닌 쌀겨와 칼리성분이 있는 숯가루나 재, 그리고 칼슘성분이 들어 있는 계란껍데기를 잘게 부숴서 같이 넣어주면 비료의 3요소로 불리는 질소, 인산, 칼리가 포함된 친환경 종합영양제를 만들 수 있다. 발효를 돕기 위해 부엽토나 미생물제제를 넣어도 좋다. 작물에 사용할 때는 물에 100배 이상 혼합하여 작물과 뿌리주위에 살포한다.
가정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비료에는 오줌과 쌀뜨물이 있다. 이것들을 페트병에 담아서 7일 이상 발효 후에 물을 5~10배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서 뿌려주면 작물성장에 효과가 있다.

독성이 강한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을 지향한다면 작물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곤충과 풀이 어느 정도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농사는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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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파머 라이프⑨] 천연 유기농 농약 만들기, 참 쉽죠? 시티파머(City Farme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도시에서 주말농장이나 동네 자투리 땅, 집 앞마당 등의 작은 공간을 이용해 농사짓는 도시농부를 일컫는 말입니다.

텃밭 가꾸기를 시작해보고 싶은데 막연하고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 매주 목요일 상하목장 2012 오가닉 서클 캠페인의 ‘유기농 시티파머 다이어리’를 공개합니다.

▲ 시티파머 다이어리 아홉 번째 이야기 - 손쉽게 만드는 천연 유기농 농약

텃밭을 가꾸면서, 자식처럼 정성껏 키운 채소들이 해충 피해로 시름시름 앓는 것을 보는 것만큼 가슴 아픈 것도 없습니다.

해충은 흙 속에서 알 상태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해충들이 워낙 어린 채소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애지중지해 키운 채소들을 해충에 모두 내어줄 수는 없지요.

해충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흙을 깊게 뒤집어 소독함으로써 알들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 텃밭의 해충들을 제거한다고 해도 텃밭 주변의 땅에서 발생한 해충들이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요. 때문에 새싹이 깨어나고 옮겨심기를 하는 시점에 한랭사(구멍크기가 매우 작은 그물)를 쳐서 미리 해충의 접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리 친환경적인 제재를 살포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해충의 피해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친환경제제들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어요.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국화과 식물인 제충국을 이용한 약제로, 벌레들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해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간단한 천연약제를 만들어서 방제를 해야 합니다.

난황유는 살균과 살충 효과가 있으며 잎 표면을 얇게 코팅함으로써 벌레가 작물을 먹지 못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계란과 식용유를 이용해 난황유를 만든 후 여러 차례 채소에 뿌려주면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상하목장의 깨알 정보! ***


▲ 쉬운 난황유 만들기 (20리터 기준)

* 준비물: 계란 1개(노른자만 사용), 일반식용유 60ml, 물 20리터

* 만드는 방법
1. 계란의 노른자를 분리해 컵에 담습니다.
2. 노른자가 든 컵에 식용유를 절반만 넣고 노른자가 완전히 풀릴 때까지 저어주세요.
3. 나머지 식용유를 넣고 잘 섞어준 뒤 20리터 통에 옮겨 담습니다.
4.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잘 흔들어 섞고 마지막으로 물 20리터를 맞춰주세요

* 사용법
1. 만든 난황유를 스프레이 통에 담고, 작물 잎에 앞뒤로 골고루 충분히 젖도록 살포하세요.
2. 벌레 퇴치를 목적이라면 5-7일 간격, 예방이 목적이라면 약 10일 간격으로 살포합니다.
3. 아침저녁으로 온도가 낮을 때 살포하세요. 온도가 높은 낮에 살포 시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칩니다.
4. 너무 자주 살포하거나 농도가 높으면 오히려 해가 되니 주의하세요.

▲ 마요네즈 농약 만들기 (20리터 기준)

마요네즈 농약은 난황유와 유사한 효과를 주는 친환경 농약입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사용법 또한 난황유와 똑같으니 한번 시도해보세요.

* 준비물: 마요네즈 160g (기능성 제외), 물 20리터

* 만드는 방법
1. 소량의 물에 마요네즈를 넣고 잘 풀리도록 저어주세요.
2. 물이 20리터를 채울 때까지 잘 흔들어 주면 완성!

왼쪽부터 난황유 뿌리기 전, 뿌린 후

- 유기농 농약 만들기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지요? 직접 만든 천연 농약을 사랑스러운 채소들에 골고루 뿌려주면 해충 피해 없이 건강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곧 수확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음회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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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농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

진딧물 퇴치 방법
담배꽁초를 물에 넣고 우려낸 후 분무해도 떨어진다. 진딧물은 니코틴에 약하다.

계란과 식용유를 200cc병에(음료수200m/g) 넣고 잘 흔들어 혼합이 되면 거기다 물을 가득히 채우고 흔들어 분무기로 살포하면 진딧물이 살지 못 한다.

배추벌레 퇴치 방법
천연농약을 사용하라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를 물과 섞어 만든 난황유를 농작물에 뿌려주면 병을 예방하고 해충방제 효과도 볼 수 있다.

식물에 기생해 사는 깍지벌레 친환경 퇴치법

친환경 구충법으로는 마요네즈와 물을 1 대 50의 비율로 희석해서 뿌려주면 일주일 후에 죽은 깍지벌레가 떨어진다.

진딧물도 잘 죽는다. 마요네즈의 달걀과 기름성분이 막을 형성해서 벌레들의 숨통을 조여 서서히 죽인다. 단 너무 많이 뿌리면 식물의 생육에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친환경 마요네즈 농약 만들기

마요네즈를 물에 1 : 50의 비율로 타서 흔든 뒤, 이것을 스프레이로 식물에 뿌려주면 된다. 물 20L 당 100g 정도 넣어주면 된다. 눈대중으로 농도를 맞추자면, 우유팩(200ml) 분량의 물에 콩알 2개 정도의 마요네즈 !

이렇게 만든 마요네즈 농약은, 예방 목적의 경우 10~14일, 치료 목적은 5~7일 간격으로 뿌려준다. 잎과 줄기 모두에 충분히 골고루 뿌려준다.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기름은 해충의 호흡과 지방 대사를 방해한다.

장미류 식물에 흔한 흰가루병도 방제한다. 마요네즈 성분은 잎에 영양분을 공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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