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간증

(계10:1-11)잠시 연기된, 그러나 반드시 임할 진로...강학구 목사님

기쁜맘09 2016. 9. 29. 07:35


1. 잠시 연기된 진노

6번째 나팔(전쟁으로 인한 대규모 죽음) 이후 7번째 나팔이 불기 전, 휴지기이다. 힘 센 다른 천사가 구름을 입고 머리 위에 무지개, 얼굴은 해 같고,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를 들고 발은 불기둥 같고 두 발로 오른 발은 바다를, 왼 발은 땅을 밟고 사자 같은 소리로 외침.

이 때 7 우레가 들림. 7교회의 편지, 7인, 7나팔에 이어 7우레. 이렇게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은 자꾸 연기되고 있다. 하나님의 또 한 번의 참으심이다. 그런데 7우레가 말하는 것은 기록하지 말라고 한다.

왜일까? 지체하지 않고 이루어질 일이기 때문이다.(6)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시간이 아직 있으니까 읽어서 경고하고 준비하게 하기 위함이지만 지금은 진노가 너무나 임박하기 때문에 기록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2. 그러나 임박한 진노
7나팔로 마지막 심판을 집행하실 수 있으셨지만 또 다시 7우레를 통해 또 한 번 참으시는 하나님. 그러나 참으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결코 무시(멸시)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지치하지 않고 일곱 번째 나팔이 울릴 것이기 때문이다”(6-7)

연기 된 하나님의 진노와 형벌을 인간들은 회개의 기회로 삼는 대신 하나님께서 심판하지 않으실 것인 줄로 착각하고 멸시한다. 계속 말씀하시고 경고하실 때 깨닫지 못하면 잡혀 죽기 위해 태어난 이성 없는 짐승과 다를 바가 없다.(벧후2:12)

3. 이 책을 먹으라
하나님은 요한에게 천사(예수님?)의 손에 있는 두루마리를 먹으라고 하셨다. 입에는 달지만 배에서 쓰게 되었다. 아마, 한 때 모든(many but not every one) 민족, 방언, 족속, 나라를 구원하신 말씀이지만(달다) 이제 7번째 나팔 후에는 구원 받은 이들이 잠시 동안 큰 환난과 고난을 당할 때가 올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한계시록의 2부가 시작되는 순간이다.(1부-성도의 구원, 불신자의 멸망. 2부-성도가 겪을 대환난) 1부는 달콤한 말씀이지만 2부는 쓴 말씀이다. 사탄이 자기 때가 마지막인 줄 알고 최후의 발악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6번째 나팔 소리(불신자들의 심판 예고)는 불신자뿐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경고 하시는 말씀이다. 불신자의 분명한 멸망 경고는 언젠가 환난을 당하게 될 신자들에게도 동일한 경고가 된다. 만약 환난이 무서워 신앙을 버리게 되면 불신자와 똑같이 하나님의 진노 받을 수 밖에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