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워셔액 성분인 메탄올 위험!

기쁜맘09 2016. 7. 18. 07:41

정보 목록열기 (65)

목록열기

메탄올 워셔액의 두얼굴 ...

2016.07.03. 10:19

URL 복사

안녕하세요 용산카메라존 입니다.
오늘은 참 충격적인 ㅠㅠ 진짜 이세상 요즘은
뭘 하나 쓰려고 해도 다 겁이 나네요...
옥시 사건이 지금 결말도 짓기도 전에 또 ㅠㅠ

SBS 8시 뉴스의 보도입니다.
워셔액 뿌릴때 마다 독을 마신다고 합니다.

그 범인은 메탄올이 주 성분이 되어서 문제라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뭐 옥시 사태나
이거나 별반 차이 없는듯하네요
어차피 인체에 해로운건 뭐 똑같지만...

황사가 많은날 곤충들의 죽음등 앞에 이물질이 있을때 마다
항상 팍팍 아낌 없이 뿌려주던 워셔액의 두 얼굴이란 ㅠㅠ

제조사에서 하는 말은 참 어처구니 없네요
인체에 큰 해 없다고 합니다...
진짜 옥시때도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라고 하더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병이 들었는데...
좋지 않다고 실험결과가 나왔는데도
어찌 인체에 무해 하다고 저리 당당하게 말을 하는지
메탄올은 아주 맹독성 알코올인데..
소량만 흡입해도 중추신경을 마비시켜서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와우 ... 저리 당당 하다니...

제조 업체랑 메탄올과 에탄올 제품 비교 입니다 참고하세요
워셔액 제조사에 따르면 냄새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들어와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다른나라는 거의
모든 워셔액이 에탄올 성분으로 되어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아직도 메탄올 워셔액이 정확한 규제가 없어
팔리는지 정부는 뭘 하는 것인가? 저런 규제도 정확하게 안해주고
내가 지금까지 차를 몰아 본것이 어언 15년이 다 되어 가는데
내가 지금까지 쓴 어셔액만 몇십통인데 ....
저는 상관 없지만 아이들은 뭔 죄입니까?
그런데 저리 당당하게 말하니 환장 하겠네요
이것도 빨리 정부에서 조사해야 하지 않나요?
매번 아무 죄 없고 팔아준 소비자만 피보는 세상 ...

http://tvpot.daum.net/v/vbec6YOwiwYpa0zq09Y8282



박가영(가명·22·여) 씨는 최근 친구들과 술을 좀 과하게 마시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옆에 놓인 드링크를 반 컵 정도 먹은 뒤 시력이 떨어지고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 동네 안과를 찾았다가 메탄올중독에 의한 시신경병증이란 뜻밖의 진단을 받고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박씨가 이온음료인줄 알고 잘못 마신 드링크는 사실 메탄올이 들어 있는 자동차 워셔액이었다. 이후 박씨의 한쪽 눈은 빛을 겨우 감지할 수 있는 정도로 떨어졌고, 다른 쪽 눈은 손가락 숫자를 구별할 수 있는 정도로 시력이 급격히 악화됐다.

최근 차량용 워셔액의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메탄올 성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메탄올에 과다하게 노출되거나 메탄올을 직접 마실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틸알코올로도 불리는 메탄올은 전세계적으로 로켓연료, 광택제, 워셔액 등으로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이다. 메탄올은 소량의 섭취만으로도 중추신경계를 파괴할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 장애나 돌이킬 수 없는 실명을 초래하는 매우 유독한 물질이다. 

메탄올을 섭취하면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고 간에서 1급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또는 포름산으로 변화한다. 포름산은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고 신경돌기 부위를 악화시켜 망막 세포를 파괴한다. 메탄올 중독은 마셨을 때뿐만 아니라 호흡, 피부 접촉으로도 발생하는데 실제로 작업장에서 메탄올을 장기간 사용하던 노동자들이 실명에 이르러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워셔액은 대부분 메탄올 성분이 25~50% 정도 차지하고 있다. 메탄올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으로 작동 시 차량 안으로도 워셔액이 유입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탄올은 워셔액이 차량 안에 유입될 때뿐만 아니라 실수로 마시거나, 작업 중 몸에 유입되어 실명까지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워셔액을 집안에 함부로 둘 경우 아이들이 음료로 오인하고 마실 수도 있으므로 이 성분이 함유된 제품들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14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혈중에 축적된 메탄올 농도가 500mg/L 이상이면 심각한 독성을 유발하고 1500~2000 mg/L에 이르면 죽음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체코, 인도, 노르웨이, 터키,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서 불법주류 섭취를 통한 메탄올 중독이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20~800명 사이로 사망률이 무려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체코에서는 메탄올로 만든 밀주 보드카를 마시고 19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실명 위기에 빠지는 등의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체코 외에도 발리 등의 여행지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출처가 의심스러운 술은 함부로 마셔서는 안되며, 특히 휴가기간의 관광객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는 “실수로 워셔액을 마시거나 작업 중 메탄올 노출로 시력 저하나 실명을 겪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차량 안으로 유입되는 워셔액은 적은 양의 메탄올이라도 어린아이에게는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메탄올의 독성 효과는 메탄올이 대사작용을 거쳐 포름산이 되기 전까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몇 시간 동안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졸림과 떨림, 두통, 구토, 복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혼수상태, 경련, 호흡정지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시력장애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면 시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며 “메탄올 중독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