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수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이코노미석 명당자리가 어디인지 소개한다.
1. 비상구 좌석
비상구석은 비즈니스석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 덕분에 인기가 높다. 두 다리를 쭉 펼 수 있고, 창가석이지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항공사 방침에 따라 기내식을 제일 먼저 제공받을 수 있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비상구 좌석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비상구 좌석에 추가 요금을 부가하고 있는 항공사들을 제외하면 체크인을 할 때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는데, 온라인 체크인이 아니라 출발 당일 체크인이 시작되는 시점에 좌석을 배정하기 때문에 좀 더 부지런하게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몇몇 항공사들은 키가 큰 탑승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비상시 승무원을 도울 수 있도록 신체 건강한 자들을 선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나 노약자는 비상구 좌석에 앉지 않는다. 외국 항공사의 경우 승무원과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도 한다.
![]() Credit to Adam Arroyo on Flickr |
2. 벌크헤드 좌석
비상구석 다음으로 인기 있는 좌석은 벌크헤드 좌석이다. 이 좌석은 가족과 아기를 위한 유아용 간이침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통 유아 동반 승객에게 우선 배정된다. 뒷사람 눈치 보지 않고 등받이를 젖힐 수 있고, 앞에 좌석이 없기 때문에 다른 좌석에 비해 공간이 넓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비행기가 도착하면 탑승객 중 가장 빨리 내릴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이 바로 뒤칸이라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넓은 공간에서 스트레칭을 사람들이 자주 있어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
![]() Credit to Frans Zwart on Flickr |
3. 캐빈 앞, 중간, 혹은 뒤에 따른 선호도
선호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형 여객선이라면 앞좌석에 앉을 수록(보통 엔진 바로 앞의 좌석) 조용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캐빈의 뒷부분은 대게 소음이 심하고, 난기류로 인한 흔들림도 더 심하다. 하지만 항공편이 만석이 아닌 경우, 뒷부분에 빈 좌석이 더 많기 때문에 옆에 탑승객이 없다면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4. 통로, 중간 혹은 창가석의 장단점
대부분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좌석은 중간 4열석이다. 최근에는 더 많은 탑승객들을 태우기 위한 5열석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더더욱 싫을 것이다. 그 중간 5열석에서 한 가운데에 앉게 될 경우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일어서거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두 사람에게 발을 치워줄 것을 요구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하지만 비성수기나 비인기 노선인 경우 또 얘기가 달라진다. 탑승객이 많지 않아 4열석에 좌석이 모두 채워지지 않으면 본인 좌석 외에 옆 좌석 하나를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 심지어 4열석 전부를 독차지 하는 사람도 본 적이 있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좋아하지 않는 중간 4열석 |
비행기에 탑승해서 방해를 받고 싶지 않다면 창가석이 가장 좋은 옵션이다. 특히 여객선의 가장 뒷부분 곡선이 시작되는 창가석은 안쪽으로 더 휘어져 있어 창문 아래로 팔을 기대거나 머리를 기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덕분에 옆좌석의 여행자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숄더룸(shoulder-room)이 적어 좀 더 비좁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화장실을 사용할 때 최소 한명, 최대 두명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니 이 부분은 감수해야 한다.
![]()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창가석 |
통로 좌석은 장기간 여행시 화장실을 가거나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움직이기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옆에 앉은 탑승객들이 지나가려 할 때마다 자리에서 일어나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지나가는 탑승객들이 화장실을 가는 중 난기류로 인해 비틀거리거나 앞에 지나가는 카트를 피하기 위해 공간을 침범하기도 한다.
5. 좋은 좌석을 잡는 방법
좋은 좌석에 앉고 싶어도 다른 탑승객이 먼저 선택을 해버리면 어쩔 수 없다. 많은 항공사들이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다른 여행자보다 조금 일찍 좌석을 선택하자. 여객선 별로 좋은 좌석의 위치는 다를 수 있다. 시트구루(www.SeatGuru.com)나 시트엑스퍼트(www.seatexpert.com)는 항공 노선에 따른 이코노미석 명당을 소개하고 있으니 좌석을 선택할 때 참고해보자. 항공사 이름, 편면, 그리고 출발 날짜를 입력한 후 ‘좌석 찾기’를 누르면 비행기 내부 모형과 함께 좋은 좌석부터 가장 피해야 할 좌석을 색깔 별로 구분해 놓았다.
저자: Son Hyu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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